종교별 상장례
공인추도식
공인이란 국가나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엄밀하게 구분하면 어느 누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는 않았으리라마는 사회적으로 덕망이 높다든가 이바지한 바가 큰 점으로 구분함이 마땅할 것이다.
또한 여기서 알기 쉽게 구분하면 죽은 사람을 단체장, 사회장, 국민장, 국장으로 장사지낸 사람을 추도함을 말한다. 이들 공인에게는 생전에 따르던 사람들과 유족이 함께 추도하는 것이 당연하다.
유족은 따로 집안 제사를 생략하는 것이 원칙이나 인정상 섭섭하게 묘소로서, 제가 때처럼 제물은 없으나 죽은 이의 사진 또는 신주, 지방과 향로를 마련한다.
의식은 먼저 참례자들이 검은 옷차림으로 정중하고 엄숙하게 식장에 들어와 분향을 배례하고 유족에게 인사를 한 후 제자리로 돌아온다.
식은 개식 > 묵념 > 약력보고 > 추도사 > 추도가 > 분향 > 폐식의 순으로 진행한다.
- ① 개식 : 사회자가 선언한다.
- ② 묵념 : 일동이 약 1분간 공인을 추모하는 뜻으로 하며, 묘소일 경우에는 배례한다.
- ③ 약력보고 : 고인이 생전에 활동한 일들을 간추려 보고한다.
- ④ 추도사 : 생전에 고인과 친분이 가까웠던 사람이 한다.
- ⑤ 추도가 : 추모의 노래를 합창이나 독창한다.
- ⑥ 분향 : 참례자 모두가 한다. 참례자가 많은 때는 줄지어 한다.
- ⑦ 폐식 : 사회자의 선언으로 추도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