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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반드시 치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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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5-07-07



‘머리 속의 시한폭탄’으로 종종 표현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이러한 무서운 수식어와 달리

실제 파열 위험은 상당히 낮습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하며, 우리나라 인구의 약 3-5%가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신 의료 영상 기술의 발전과 접근성 향상으로 뇌동맥류 진단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또는 기타 이유로 시행된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진단된 뇌동맥류의 대부분은 직경이 7mm 미만으로 작으며, 위치에 따른 보정 없는 전체 연간 파열 위험도는 1% 미만으로 낮습니다.

뇌동맥류, 파열 위험도에 따라 달라 “전문의 평가 필요”

뇌동맥류의 직경이 7mm 미만인 경우에도 위치와 모양에 따라 파열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경외과 전문의의 세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크기, 위치, 모양은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파열 위험도를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자들로 꼽힙니다. 특히, 같은 크기라도 위치에 따라 파열 위험성은 6-7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어, 전문의의 평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열 위험이 낮은 경우,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

파열 위험성이 낮은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일반적으로 1~2년 간격으로 혈관조영 CT 또는 MRA를 이용한 추적 관찰을 권장합니다. 추적 관찰 중 뇌동맥류의 크기 변화는 중요한 파열 위험 지표로 간주되므로, 정기적인 영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고혈압 및 흡연은 파열의 위험성을 높이는 인자로, 뇌동맥류 진단 받은 환자는 혈압 조절 및 금연이 필요합니다.

“파열 위험 높은 뇌동맥류 반드시 치료 필요”

파열 위험성이 높은 뇌동맥류는 반드시 치료가 요구되며, 치료 방법으로는 개두술을 통한 클립 결찰술 또는 혈관내 코일 색전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치료의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2% 미만으로 보고되나, 치료에 따른 위험 대비 파열 위험성이 더 높은지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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