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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유방암 검진부터 맞춤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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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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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방암과 유전성 유방암, 조기 발견과 정밀의학이 만드는 변화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입니다. 진료실에서 매일 환자를 만나다 보면, 특히 최근 들어 30대, 심지어 20대 후반의 젊은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른 나이에 유방암을 진단받는다는 것은 결혼, 임신, 육아, 직장이라는 삶의 중요한 순간들과 맞물리는 일이기에,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우수한 암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는 정밀의학의 발전 덕분에, 암을 치료하면서도 환자가 원하는 삶을 최대한 지켜주는 맞춤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유방 건강, 정기 검진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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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암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여성은 치밀 유방 비율이 높아 촬영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를 함께 시행하면 발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유방에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 분비물, 피부 함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을 받는 습관입니다.



혹이 만져진다고 모두 유방암은 아닙니다 — 양성 유방 질환과의 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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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 혹이 만져지면 많은 분들이 '혹시 암이 아닐까' 걱정하며 진료실을 찾아옵니다. 하지만 외래에서 만나는 환자 중 상당수는 양성 유방 질환으로 진단됩니다. 대표적인 양성 유방 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섬유선종(Fibroadenoma)은 젊은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경계가 명확하고 잘 움직이는 단단한 혹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정기 관찰만으로 충분하지만,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에는 엽상종양(Phyllodes tumor)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엽상종양은 외형상 섬유선종과 유사하지만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일부에서 악성 경과를 보일 수 있어 수술적 절제가 원칙입니다. 두 질환은 초음파 소견만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조직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관확장증(Duct ectasia)은 유방의 유관이 늘어나면서 분비물이 고이는 상태로, 중년 이후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유두 분비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양성 경과를 보이지만, 조직검사에서 세포 이형성이 확인되는 비정형 유관 증식증(Atypical ductal hyperplasia, ADH)이 발견될 경우에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ADH는 향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전구 병변으로 알려져 있어, 진단 후 보다 면밀한 추적 관찰과 위험도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양성 유방 질환은 종류에 따라 특성과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그러나 일부 병변은 영상검사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필요 시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은 유방암과 유전성 유방암 — 무엇이 다를까요?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유방암은 일부에서 비교적 공격적인 특성을 보이며, 치료 과정에서 가임력 보존이나 향후 임신 계획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자들과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임신·출산 계획, 호르몬 치료 일정, 장기적인 삶의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것을 진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했거나, 가족 중 유방암·난소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성 유방암 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알려져 있으며, 이 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높입니다. 유전자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전략을 함께 세울 수 있습니다.




유방암, 맞춤 치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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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는 이제 '획일적 치료'가 아닌 환자와 종양의 특성에 따른 '맞춤 치료'로 발전했습니다. 호르몬 수용체(HR), HER2 발현 여부, 증식지수(Ki67) 등을 종합 분석하여 치료 전략을 결정합니다. 수술은 유방암 치료의 핵심입니다.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유방보존술 또는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하며, 조기 유방암에서는 유방을 보존하면서도 안전하게 암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술이 널리 활용됩니다. 감시 림프절 생검을 통해 불필요한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를 최소화하고, 림프부종·감각 이상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종양성형수술(Oncoplastic surgery)과 유방 재건술의 발전으로, 암 치료와 미용적 결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항암 치료,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면역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며, 정밀의학의 발전으로 재발 위험도를 보다 정확히 예측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불필요한 치료는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치료 이후도 중요합니다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현대 유방암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와 이전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영상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검진을 망설이고 있다면, 오늘 바로 예약해 주세요.



이대목동병원 외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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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외과는 유방·갑상선외과,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혈관·이식외과 등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특히 유방·갑상선 분야에서는 조기 진단부터 수술, 전신 치료 연계, 치료 후 추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산부인과가 함께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치료 전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성 유방 질환, 유방 검진, 유전성 유방암 상담, 젊은 유방암 진료 등 다양한 유방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시행하며, 협력 병·의원에서 의뢰해 주신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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