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일찍 상실한 경우, 구강내에 매복되어 있는 자기치아를 이식하여 치아의 고유기능(저작, 발음, 심미)을 하는 술식, 주로 뼈속에 묻혀 있는 사랑니(제3대구치)를 제1대구치(6세에 나서 가장 오래도록 쓰야하는 영구치)에 올기거나, 상악에 묻혀 있는 송곳니를 제자리에 세우고, 하악에 작은 어금니를 다른자리로 옮겨 심는다. 1983년부터 본 병원에서 전문진료하여왔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예를 치험하고 그 경과를 15년간 추적조사하고 있음. 

치근이 미완성된 경우 평균 93%가 정상적인 생착을 하며, 치근이 완성된 경우는 이식후 치아근관치료를 하여 평균 5~15년의 기능연장이 가능하다.그러나 다른 사람의 치아를 올겨심는 것은 질환의 옮김, 또 필연적으로 따르는 치근흡수 때문에 아직까지 임상에서는 시험단계에 있다. 본 교실에서는 덴마크의 한 연구소와 함께" 치아은행"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공동연구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외상으로 빠진치아를 제자리에 다시 심는 것으로, 2시간이내에 재식하면 재생착을 기대할 수 있다. 치아가 구강외에 빠져 있었던 시간과 재식술의 세밀함, 재식후 치아의 고정상태, 근관치 료의 시기와 방법 및 후처치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크다. 

본 교실에서는 치근에 병이 깊어 발거할 수 밖에 없는 치아를 발거하여 구강외에서 치료하고 다시 제자리에 심어주는 "임의적 치 아재식술"에 관한 임상 및 연구를 국내에서는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본 교실에서 20년간 조사한 결과 발치할 수밖에 없는 못쓰게 된 치아를 적절히 치료하여 재식하면 평균 8~10년간 그 기능을 연장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어릴때부터 턱발육의 비정상으로 턱이 많이 튀어나오거나, 작은턱, 비뚫어진 턱은 외모의 교정에 치우쳐서는 안된다. 음식 을 씹는 치아의 맛물림이 고려되어야 하고, 턱의 운동(음식의 저 작과 발음) 및 턱 속을 지나는 신경과 혈관 등, 성장의 정도에 따라 엄격한 분석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열교정과 턱교정수술이 병행되며, 대체로 수술하기전에 치열교정을 6개월-1년 간 시 행하고 수술하여야 원하는 만큼의 이동이 가능하고, 수술후에 변형이 적다. 턱기형의 수술은 성형으로만 생각해서는 위험하며, 반드시 기능적인 면이 고려되는 턱의 교정이라고 생 각함이 옳다.본 원에서는 "턱기형클리닉"이 있고, 턱의 발육상태에 관한 두개안면골의 성장 및 유형분석과 치열과 교합을 컴퓨터 로 분석하는 "Power-Quick ceph." 프로그램을 갖고 술전과 술후를 분 석 및 평가한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며,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병이 진행되면 입이 안벌어지고 음식이 씹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임상진단외에 자기공명상(MRI)이 턱관절디스크의 모양과 움직임을 잘 보여주며, 근육의 근전도 및 피로도, 관절잡음의 분류, 위아랫니의 물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치료방향을 제시하는 종합분석기의 이용이 편리하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턱관절기능이상의 종합분석기(K6i, Myotronics, USA)와 수술이 요하는 경우 미세관절경(TMJ arthroscope)이 비치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하여 미국 Michigan대학교, Florida대학교, Harvard 대학교, 일본 Tokyo의치대 등에서 전문적인 수련과 수습을 받은 교수진이 진료하고 있다.

이가 빠진 곳에 틀니 대신에 뼈속에 심는 치아, " 골유착성 인공치근"은 아무음식이나 마음껏 씹을 수 있고, 모양이 좋으며, 인접한 치아를 기둥으로 깍지 않는 장점이 크다. 치아수복의 미 래를 열어준 분야로써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 보급되고 있다. 뼈속에 아무런 위해를 끼치지 않고 30년 이상 장기간의 관찰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함이 확실하게 구명되었다. 현재 여러 종류가 개발되어 있으며, 순수 titanium제재이고, 정밀하기 때문에 재료비가 대단히 비싼 것이 문제이며, 뼈의 종류와 부위에 따라 인공치근의 선택과 시술상의 고려가 매우 중요하다.

본 대학에서는 1986년부터, 국내에서 시술하였는 데, 이 골유착성 인공치근을 대학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12년간의 추적 관찰에서 평균 93~96% 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본 대학병원에는 인공치아클리닉이 별도로 개설되어 있고, 가장 체계적으로 정확하게 시술하며 완벽에 가까운 보철수복을 도모하고 있다

구순구개열은 단순히 입술이나 입천장의 봉합으로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다. 성장과 함께 치아의 관리, 잇몸뼈의 발육, 코 와 입의 개통틈새 메우기, 턱의 발육조정, 정신심리적 치료, 이비 인후과 진료, 비성형, 언어교정 등이 복합적으로 관계되어 있으므로 일관적인 치료가 요한다. 본원에서는 관계된 여러과가 협진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한다.

구강암은 잇몸, 입술, 입천장, 혀, 볼 등에 궤양을 동반하며 음식을 먹을 때 쓰라리고, 2주일 이상되어도 낫지 않는다. 조 직검사를 하면, 상피암이 95% 정도이고 턱뼈나 근육속에 생기는 육종이 약 5%. 초기에 완전 절제하면 90% 이상 생명을 건질 수 있으나, 이미 목 임파선에 전이가 되는 3-4cm크기이면 25-50% 만이 5년 생존율을 갖는다. 입안에 헐고 아픈 것을 방치하 는 데 익 숙한 위나라 사람에서는 대개 발견이 늦기 때문에 그만큼 생존율이 낮다.구강암은 초기에는 절제를 우선으로 하고, 이어서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외과적 절제는 생존시에 기능회복을 고려하여야 한다. 

본대학에서는 미국 MGH병원에서 수습하고 지난 20 여년간 구강암치료의 성공률이 매우 높은 구강외과의 사와 이비인후과 의사, 종양치료를 전문으로하는 내과의사와 방사선전문치료의사, 그리고 이후에 성형재건하는 의사, 음식을 먹고 사회생활을 하게하는 치과보철의사등이 팀으로 협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