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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성인병과 건강검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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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9-01-28

건강기획

 

새해가 밝았다! 새해 건강상태 체크는 필수

 

성인병과 건강검진의 중요성

 


 

 해가 바뀌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목표를 세우고 여러 가지 결심을 한다. 건강을 위해서 금연을 결심하기도 하고 가까운 스포츠센터에 등록도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건강체크이다. 자신에게 무리한 목표보다는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을 받아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할 수 있다. 기축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원년이 되기를 바라며 건강진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건강검진의 종류

건강검진은 종류에 따라 몇 만원에서 백만원이 넘는 종합건강검진까지 종류와 내용도 다양하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검진프로그램을 찾아 알맞은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자신의 현재 증상과 가족력 등을 살펴서 건강검진 신청시 정확한 상담으로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병원들은 기본 검사 이외에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검진 왜 중요한가?

 2003년도 우리나라 사람의 10대 사망원인을 보면 1위가 암이요, 2위가 중풍, 3위가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심장질환, 4위가 당뇨, 9위가 고혈압성 질환이다. 다시 말하면 대표적인 성인병이라 할 수 있는 암이나 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는 것이다. 건강검진이란 현재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 체계적인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특정 질환에 대해서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자는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는 것이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자는 것이다.

 

건강검진 필요한가?

건강검진을 받을 때 사람들의 심리는 이율배반적이 된다. 건강검진을 받고 난 후 의사로부터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은근히 건강검진비용을 아까워하며 건강검진 받은 것을 후회한다. 이런 사람은 오히려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면 일찍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유방에 혹이 만져져서 병원을 방문한 40대 중반의 여성이 있었다. 유방암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지만 나이도 40대 중반으로 혹시 몰라 의사로부터 종합검진을 권유받았다. 종합검진 결과 유방에 생긴 혹은 섬유선종이라는 유방암이 아닌 별다른 문제가 없는 양성 종양(물혹)이었다. 그러나 위내시경 검사결과 본인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위암이 발견되었다. 이분은 다행히 초기 위암이란 판정을 받고 수술로 완치가 가능했다. 위암은 조기에 암이 퍼지기 전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5%이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체되어 암이 여러 곳에 퍼져서 발견되면 완치율이 2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즉 초기에 발견하느냐, 진행된 이후에 발견되느냐에 따라 완치되느냐 시한부 인생을 사느냐의 중대한 차이가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암이 위에서 언급한 경우처럼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다. 자각 증상이 생겨 검사를 하게 되면 이미 암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40대 이후에는 우리나라에 많은 5대암, 즉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을 검진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건강검진은 중요한 것이다.

 

건강검진 언제 받는 것이 좋은가?

위 내시경은 1-2년 간격으로, 유방암도 1-2년 간격으로 자궁암은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B형, C형 간염 이 있는 사람이나 평소에 음주를 자주 또는 많이 하는 사람은 6개월마다 간암에 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인 경우 보통 40대 이후 4-5년 간격으로 시행하는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30대부터 검진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일 검사 결과 용종이나 이상 소견이 발견될 시는 1-2년 간격으로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을 20년 이상 한 사람은 최근에 증가 추세에 있고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인 폐암을 검사하기 위해 폐암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촬영 해 보기를 권한다. 특히 가족 중에 암이 있는 사람은 그 특정 암에 대해 조금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심근 경색이나 중풍에 대한 예방도 매우 중요하다. 심장의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심해져 막히면 심근경색이 되고 뇌혈관이 막히면 중풍이 생긴다. 이러한 혈관질환이 생기는 중요한 원인이 바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이다. 물론 이러한 검사는 종합검진에 다 포함되어 있다.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은 협심증인 경우에는 기본 심전도에는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히 운동 시에 가슴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부하 심전도를 비롯한 심장질환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시 주의할 점

건강 검진 시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검사결과가 정확하게 나오기 위해서 저녁은 가볍게 먹고€ 저녁 9시 이후에는 금식하는 것이 좋으며 대장 검사 시는 2-3일 전부터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관장약을 충분히 먹어서 검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복용중인 약중에서 혈압약은 아침 당일에 약간의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고 당뇨 약은 안 먹는다. 이런 사항은 자신이 검진을 받는 의료기관에서 상세하게 알려주는데 이를 지켜야 정확한 검진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건강검진 후에는...

 검진 후 병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병이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건강상 조심해야 할 단계가 있는데 이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한 경우에는 체중 조절을 해야 하고 혈압의 경우도 정상이 120/80이하이고 고혈압은 140/90이상이지만 그 사이에 해당되는 혈압은 고혈압 전단계로 혈압을 정상 범위로 낮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간 수치도 마찬가지다. 흔히 보는 지방간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건강의 적신호로 여기고 음주를 줄이고 뱃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음과 같은 건강 10계명으로 새해에는 스스로 건강을 지키자.

 

건강 10계명

첫째, 금연을 실천한다.

둘째,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셋째,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는다.

넷째, 음식은 골고루 먹는다.

다섯째, 절주하거나 금주한다.

여섯째, 치아관리를 잘 한다.

일곱째,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한다.

여덟째,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한다.

아홉째, 정기적으로 검진한다.

열째, 주치의를 정하여 자신의 만성 질환을 관리한다.